여러분, 혹시 그런 노래를 만나보신 적 있으신가요? 세상의 모든 소음이 잠시 멈추고, 오롯이 내 마음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게 되는 순간을 선물하는 노래 말이에요. 제게는 10CM의 '너에게 닿기를'이라는 곡이 꼭 그렇답니다. 화려한 기교나 강렬한 외침 없이도, 듣는 이의 마음에 조용히, 하지만 깊은 파문을 일으키는 노래죠. 마치 늦은 밤, 창가에 기대앉아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에 가만히 스며드는 달빛 같아요.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와 섬세한 선율권정열 님의 목소리, 참 그렇죠? 담백한 듯하면서도 어딘가 마음을 툭 건드리는, 그런 호소력이 있어요. 마치 곁에서 다정한 친구가 나지막이 속삭여주는 것 같아요. 그의 목소리를 따라 흐르는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 선율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복잡하지 않은 악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