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활 라이프 블로거 여리입니다. ^^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 아침입니다! 주말 동안 잠시 쉬었음에도 여전히 월요일은 조금은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 이렇게 마음을 훈훈하게 데워주는 이야기들을 만나면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 여러분께 전해드릴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한국 버스 기사님의 선행 소식입니다.
한 뉴스의 "[따뜻했슈]" 코너에서 보고 제 마음이 먹먹해졌던 바로 그 이야기예요.
따뜻했슈: 위급 상황 속 빛난 이시영 기사님의 용기
보고 싶지 않은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이렇게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날 때면 '아, 그래도 살만하구나' 하는 작은 희망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번 [따뜻했슈] 기사는 바로 그런 작은 희망이었습니다.
이야기는 지난달 21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 꽃메사거리를 지나던 24번 마을버스 안에서 시작됩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단국대에 재학 중인 20대 중국인 유학생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위급 상황이 발생했어요.
이때 버스를 운전하고 계시던 이시영 씨(54세) 기사님께서 용기를 내어 나섰습니다.
10cm 더 큰 유학생 업고 병원 4층까지 '한달음'!
유학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이시영 기사님은 침착하게 다른 승객들의 허락을 구하고 버스의 경로를 바꿔 인근 병원으로 곧장 차를 몰았습니다.
약 3분 만에 병원 앞에 버스를 세운 기사님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으셨어요.
망설임 없이 자신보다 10cm는 더 큰 유학생을 등에 업고 병원 안으로 달려 들어가셨죠.
무거운 사람을 업고 병원 4층까지 한달음에 뛰어 올라가 의료진에게 무사히 인계했습니다.
그 순간의 긴박함과 기사님의 용기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상상하니 절로 숨이 막히는 듯했어요.
그의 신속하고 용감한 조치 덕분에 저혈압 쇼크로 쓰러졌던 유학생은 다행히 의식을 되찾았고, 치료 후 불과 2시간 만에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기사님과 승객들의 재빠른 판단과 행동 덕분이었어요.
병원비 대납부터 홍금기 선물까지, 국경 넘은 감동
이시영 기사님의 선행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그는 쓰러졌던 학생의 병원비까지 대신 내준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 큰 감동을 주었어요.
대가를 바라지 않는 순수한 친절과 헌신이었습니다.
기사님의 선행에 학생의 가족은 며칠 후 이시영 기사님께 귀한 선물을 전했습니다.
바로 홍금기였습니다.
홍금기는 중국에서 생명을 살린 의인에게 전하는 붉은 비단 깃발이라고 해요.
이 홍금기에는 중국어와 한국어로 "내 목숨을 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글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이 선물을 받고 기사님은 어떤 마음이셨을까요?
국경을 초월한 친절과 그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이 서로에게 전해진 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SCMP는 이시영 기사님의 사연이 중국에 알려지면서 누리꾼들이 칭찬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정말 아름답고 친절한 버스 기사다", "사랑과 친절에는 국경이 없다", "이 버스 운전사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등 이시영 기사님의 선행을 극찬했다고 합니다.
"집 딸들 같아..." 영웅이 전하는 진심
이시영 기사님께서 당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기신 소감이 제 마음에 가장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는 쓰러진 유학생을 보고 "쓰러진 여학생이 꼭 집에 있는 두 딸 같아 엄마의 마음으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업고 뛸 수 있었다" 라며, "앞으로도 이런 위급 상황을 마주하면 용기를 내 학생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을 보태겠다" 라는 진심을 전했습니다.
유학생을 자신의 딸처럼 여긴 그의 따뜻한 마음, 그리고 위급 상황에서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용기를 내어 타인을 도운 그의 행동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의 모습이었습니다.
그의 겸손하고 진솔한 소감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국경 없는 친절'
이시영 기사님의 이야기는 '친절에 국경이 없다'는 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감동 실화입니다.
언어가 다르고, 국적이 다르고,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일지라도,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용기 있는 행동은 세상 어디에서나 통하고 큰 울림을 줍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아직도 이렇게 타인을 위해 기꺼이 손을 내미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이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이시영 기사님처럼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순간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의 작은 곳에서부터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과 작은 친절을 나누고자 노력한다면 좋겠습니다.
실행 포인트 또는 실천 팁
- 위급 상황 시 '용기 내는 마음' 가져보기: 만약 내가 버스 기사님처럼 긴급한 상황을 마주한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잠시 상상해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용기를 내 손 내밀 수 있는 마음을 가져보겠다고 다짐해 보세요.
- 주변 '작은 도움' 놓치지 않기: 버스 안이나 길거리 등 일상에서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도움(넘어진 물건 주워주기, 길 묻는 사람에게 친절히 알려주기)이 필요해 보일 때, 외면하지 않고 작은 친절을 실천해 보세요.
- '감사 표현' 확실하게 하기: 도움을 받았을 때,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진심을 담아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홍금기처럼 거창한 선물이 아니더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가 주는 감동은 큽니다.
작지만 위대한 헌신이 만드는 세상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유학생을 업고 병원까지 달려가 목숨을 구한 이시영 기사님의 선행은 국경과 상황을 넘어선 친절과 용기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그의 행동은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주었고, 우리 모두에게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는 희망을 주었습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묵묵히 선행을 실천하며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시영 기사님의 이야기처럼, 우리 모두 작은 관심과 용기로 주변에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따뜻한 봉사 사례'가 있나요?
오늘 제가 나눈 이야기들처럼, 여러분이 알고 있는 우리 주변의 따뜻한 봉사 사례나 헌신적인 분들의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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