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부부싸움 단골 소재, 가사 분담! 현명하게 나누는 법

♥여리 2025. 4. 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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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라이프 블로거 워킹우먼 여리입니다. ^^

 

퇴근 시간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도 이제 슬슬 저녁 준비랑 집안일 생각에 마음이 바빠지네요. 히힛.

 

아, 그런데 살림하다 보면 꼭 한 번씩 부딪히게 되는 주제가 있죠?

 

바로 '가사 분담'! '이건 왜 내가 다 해야 해?', '저 사람은 왜 안 도와주지?' 같은 생각에 부부싸움으로 번지기도 하고... 참 어렵더라고요. 헤헴~

 

오늘은 부부 관계에서 빠질 수 없는 집안일 분담, 어떻게 하면 현명하고 평화롭게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해 제 생각과 경험을 나눠보려고 해요.

 

부부에게 집안일은 왜 이렇게 어려운 숙제일까요?

맞벌이 부부든 아니든, 집안일은 해도 해도 끝이 없고 티도 잘 안 나는 '무한 굴레' 같아요.

 

그리고 이 끝없는 숙제를 '누가', '얼마나' 하느냐를 두고 부부 사이에 갈등이 생기는 경우가 정말 많죠.

 

설문 조사를 보면 부부싸움의 원인 중 가사/육아 문제가 늘 상위권을 차지하더라고요.

 

이게 단순히 일을 나누는 문제를 넘어서, 서로에 대한 기대치나 서운함 같은 감정이 얽히면서 더 복잡해지는 것 같아요.

 

'나는 이렇게 힘든데 너는 편해 보인다'는 마음, 다들 한 번쯤 느껴보셨을 거예요.

 

'우리 집'을 함께 꾸려간다는 마음으로

하지만 건강한 가사 분담은 단순히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을 넘어, 부부가 함께 삶을 꾸려간다는 '동지애'를 느끼게 하고 관계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해요.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함께 노력할 때, 집은 비로소 '나만의 공간'이 아닌 '우리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공간'이 되는 거죠.

 

어떻게 하면 우리 부부, 집안일을 현명하게 나눌 수 있을까요?

 

 

1. 일단, 모두 꺼내놓고 이야기해요: '소통'이 핵심!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대화'예요.

 

서로 마음속에 쌓아둔 서운함이나 불만보다는, 어떤 집안일이 있고 누가 어떤 일을 주로 해왔는지, 각자 어떤 집안일에 더 부담을 느끼는지 등을 솔직하고 차분하게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봐요.

 

'당신은 왜 이것도 안 해?' 보다는 '나는 이런 부분이 좀 힘든데 혹시 당신이 이 부분을 도와줄 수 있을까?' 와 같이 나의 상황과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에요.

 

비난 없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이게 시작이랍니다.

 

2. '집안일 목록' 작성하고 역할을 명확히 나눠봐요

눈에 보이지 않는 집안일들을 모두 꺼내놓고 목록을 만들어보는 게 좋아요.

 

청소(구역별), 빨래(세탁, 건조, 개기, 넣기), 요리(준비, 하기, 설거지, 정리), 분리수거, 장보기, 공과금 납부 등등... 생각보다 정말 많죠?

 

이 목록을 보면서 누가 어떤 일을 더 편하게 느끼거나 잘하는지, 또는 누가 어떤 일에 더 시간을 낼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서 역할을 나눠보는 거예요.

 

이때 전통적인 성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우리 부부에게 가장 합리적인 방식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딱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 의외로 갈등을 줄여주기도 한답니다.

 

 

3.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유연함'과 '감사함'이 중요!

한번 정했다고 끝이 아니에요.

 

살다 보면 서로의 스케줄이 바뀌거나 갑자기 아플 수도 있잖아요?

 

정해진 역할에 너무 얽매이기보다,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서로 돕고 역할을 조절하는 '유연함'이 필요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의 노력에 대해 '당연하게 여기지 않는 것'이에요.

 

배우자가 작은 일이라도 해냈을 때 "고마워", "수고했어"라고 꼭 표현해주세요.

 

상대방의 수고를 알아주고 인정해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집안일을 함께 해나갈 힘을 준답니다.

 

여리의 부부 가사 분담 연습 이야기

저희 부부도 처음에는 '이건 당연히 네가 하는 거지' 하는 마음이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제가 퇴근하면 당연히 저녁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남편은 자기가 뭘 도와야 할지 잘 모르는 눈치였고요.

 

그러다 제가 혼자 끙끙대며 지쳐서 '왜 나만 해?!' 하고 감정이 폭발했던 적도 있어요. 헤헴... (지금 생각해도 조금 부끄럽네요!)

 

그 이후에 저희 둘이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어떤 집안일이 있고, 누가 어떤 걸 더 편하게 느끼는지, 그리고 서로에게 바라는 부분이 뭔지 솔직하게 나눴죠.

 

저희는 각자 주중에 꼭 해야 하는 고정 담당을 정하고, 주말에는 같이 하거나 더 여유 있는 사람이 몰아서 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어요.

 

제가 요리랑 빨래를 주로 하면, 남편은 청소기 돌리기랑 분리수거, 화장실 청소를 담당하는 식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작은 일이라도 해냈을 때 '고마워!', '수고했어!'라고 꼭 말해주는 거예요.

 

이 말이 정말 큰 힘이 되더라고요! 서로 노력하는 과정을 알아봐 주는 것, 그게 관계를 단단하게 하는 비법 같아요.

 

오늘부터 우리 부부, 집안일 현명하게 나누는 3가지 포인트!

자, 그럼 우리 오늘 글을 읽고 부부가 집안일을 더 현명하고 평화롭게 나누기 위해 바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간단한 포인트 세 가지를 여리가 조심스럽게 제안해 볼게요!

  1. 우리 집에 필요한 '집안일 목록' 함께 만들어보기: 생각보다 많은 집안일을 눈으로 확인하고, 서로의 역할 분담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2. 서로에게 '고마움'과 '수고' 표현 아끼지 않기: 작은 집안일 하나에도 "고마워", "수고했어"라고 표현하며 서로의 노력을 인정하고 격려해주세요.
  3.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가사 분담 대화 시간' 갖기: 정해진 역할이 잘 맞는지, 힘든 부분은 없는지 주기적으로 이야기 나누고 필요에 따라 조절해요.

이 작은 노력들이 모여서 우리 부부 관계를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집안일을 함께 헤쳐나가는 든든한 동지로서, 서로를 응원하며 현명하게 집안일을 나눠나가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을 응원합니다! 😊

 

우리 부부만의 특별한 가사 분담 팁이나, '이렇게 해서 갈등을 해결했어요!' 하는 경험담이 있다면 댓글로 나눠주시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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